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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MI 1.2버전 8월 25일 SEI웹사이트를 통해 발표예정 |
2006-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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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 1.2버전 25일 웹사이트 공개…심사기준 강화
1.1버전 내년까지만 수용
대표적인 소프트웨어(SW) 및 시스템 공학(SE) 국제 평가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의 인증 유효기간이 3년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CMMI를 획득한 기업도 3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SW공학연구소(SEI)는 최근 CMMI 공인 심사원 등에 보낸 통보문에서 CMMI 1.2 버전을 오는 25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통보문 등에 따르면, 현행 CMMI 1.2버전은 유효기간(3년)이 신설됐으며, 현행 1.1버전보다 심사기준이 강화된다.
CMMI 1.2버전은 우선 공식 심사 수행결과의 유효기간을 3년으로 제한해 공식 심사 후 3년 이내에 해당 단계에 대한 재심사나 상위 레벨에 대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SEI는 또 현행 CMMI 1.1버전에 따른 심사 결과를 2007년 12월 31일까지만 수용하기로 했으며, 2008년 1월 1일부터는 CMMI 1.2버전에 따른 심사 결과만 인정한다. 다만, 유예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 2007년 12월 31일 이전에는 CMMI 1.1버전으로 심사를 받아도 통과일로부터 3년 간 유효하다.
SEI는 또 CMMI 1.2버전에서 인증 레벨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행 평가기준을 현행보다 대폭 강화하고, 일부 프로세스 적용영역을 배제하는 관행을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다.
이민재 TQMS 사장은 "CMMI 1.2버전의 가장 큰 특징인 인증 유효기간의 도입은 CMMI를 획득한 기업이 지속적인 프로세스 유지나 개선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SEI의 CMMI 1.2버전 발표의 여파가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CMMI 획득기업들이 3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숙도 레벨을 유지할 수 있게 프로세스 개선 전담인력을 두는 등 CMMI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서 CMMI를 획득한 기업은 30여개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공공이나 해외 프로젝트 참여기준 충족 등을 위해 CMMI를 고려했던 기업이 아예 CMMI 획득 시도를 포기하는 경우도 예상된다.
CMMI 획득과 유지를 위해 컨설팅비와 심사비로 3년마다 1억5000만~2억원 정도를 투입해야 하는 데다 3~5명 정도의 프로세스 전담인원을 두고 직원 대상 교육을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등 비용부담이 크게 늘어 아예 CMMI 획득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강동식기자@디지털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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